전체 글71 회복탄력성 —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마음 근력의 힘 | 김주환 요가를 배우면서 이상한 걸 발견했다.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날일수록더 안 됐다.틀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날오히려 동작이 열렸다.그게 왜 그런지 궁금했는데이 책이 답을 줬다.회복탄력성.처음엔 그냥 멘탈이 강한 것 정도로 알았다.읽고 나서 완전히 달랐다.멘탈이 강한 게 아니라넘어진 다음 다시 일어나는 속도.그게 회복탄력성이었다.그리고 이건 타고나는 게 아니라훈련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었다.이 책에서 가장 오래 남은 문장이 있다.회복탄력성은 성공에 대한 강한 집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음에서 나온다.읽고 나서 한참 멍했다.나는 잘하고 싶어서 달려들었다.실패가 두려워서 조심했다.그런데 그게 오히려 나를 더 작게 만들고 있었다.책에는 하와이에서 40년간 진행된 연구가 나온다.가난, 부모의 부재,.. 2026. 6. 22. 요가 10분 vs 넷플릭스 10분 — 퇴근 후 실험 퇴근하고 집에 오면일단 소파에 눕는다.핸드폰을 켠다.넷플릭스를 켠다.10분만 보려고 했는데어느새 한 시간이 지나 있다.그러면서도 이상하게더 피곤하다.어느 날 실험해봤다.퇴근 후 딱 10분.넷플릭스 대신 요가 매트를 폈다.넷플릭스 10분솔직히 말하면처음 10분은 넷플릭스가 훨씬 편하다.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그냥 누워서 눈만 열면 된다.뇌가 잠깐 꺼지는 느낌.그런데 10분이 10분으로 끝나지 않는다.다음 화가 자동으로 켜진다.멈추기가 더 어렵다.한 시간 뒤.몸은 더 무겁고눈은 뻑뻑하고뭔가 한 것 같지 않다.요가 10분매트를 꺼내는 게 제일 힘들다.진짜로.옷 갈아입고매트 펴고일어서기까지그 3분이 가장 큰 산이다.그런데 일단 시작하면 달라진다.고양이 소 자세로 등을 풀고.아이 자세로 이마를 바닥에 댄다.숨을 .. 2026. 6. 12. 홈요가 공간 향기 추천 — 요가와 독서를 더 깊게 만드는 향 5가지 요가 공간에 향기가 있으면 달라진다.매트를 펼치기 전 좋아하는 향이 퍼지면 그 순간부터 이미 요가가 시작된다. 몸이 아직 매트 위에 없어도 마음이 먼저 그 공간으로 들어간다. 오래 쓰면서 내게 맞다고 느낀 향 제품들을 모았다.1. 유스트 31 오일베이스로 가장 오래 쓰고 있는 오일이다.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다. 인요가처럼 오래 한 자세를 유지할 때 너무 강한 향은 오히려 집중을 방해한다. 유스트 31 오일은 그 균형이 딱 맞다. 손목이나 목 뒤에 소량 바르고 매트에 오르면 호흡할 때마다 은은하게 올라온다.이런 분께 : 자극 없이 은은한 향을 원하는 분, 명상 중에도 쓰고 싶은 분2. 이솝 올루스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 100mL요가 공간을 세팅할 때 가장 먼저 뿌린다.이솝 특유의 허브 계열 향이다. 올루스.. 2026. 6. 6. 요가 초보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5권 — 매트 위에서 더 깊어지는 독서 목록 요가를 시작하고 나서 책이 달리 읽혔다.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면 마음이 따라온다. 마음이 열리면 글이 다르게 들어온다. 요가 매트 위에서 배운 것들이 책 속 문장과 연결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반대로 책에서 읽은 것이 자세를 취할 때 떠오르기도 했다.요가를 처음 시작한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5권을 골랐다. 요가 기술서가 아니다. 직접 읽고 요가를 더 깊이 이해하게 해준 책들이다.이 글을 쓰게 된 이유요가를 처음 시작했을 때 유튜브 영상만 봤다.자세를 따라 하고, 시퀀스를 익히고, 유연성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도 뭔가 빠진 느낌이 들었다. 몸은 조금씩 열리는데 마음은 제자리인 것 같았다. 그러다 명상 책을 읽기 시작했고, 심리학 책을 읽기 시작했고, 자기계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 .. 2026. 5. 28. 인요가 vs 빈야사 차이점 총정리 — 나에게 맞는 요가는 어떤 걸까 요가를 시작하려고 검색하면 종류가 너무 많아서 막막하다.인요가, 빈야사, 하타, 아쉬탕가, 음요가. 이름도 낯설고 어떤 게 다른지도 모르겠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두 가지가 인요가와 빈야사다. 이름은 비슷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요가다.직접 둘 다 해보고 달랐던 점을 정리했다.기본 개념부터인요가(Yin Yoga)인(Yin)은 음양에서 음(陰)을 뜻한다. 조용하고, 차갑고, 수동적인 에너지. 자세를 3~5분씩 오래 유지하면서 결합 조직, 인대, 관절을 깊이 자극하는 요가다. 근육이 아닌 더 깊은 층을 열어주는 것이 목적이다.빈야사(Vinyasa Yoga)빈야사는 산스크리트어로 호흡과 동작을 연결한다는 뜻이다. 자세와 자세 사이를 흐르듯 연결하면서 움직이는 요가다. 역동적이고 땀이 많이 나.. 2026. 5. 23. 명상을 일주일 해봤더니 생긴 일 5가지 — 직장인 초보 명상 솔직 후기 명상을 시작하기 전에 솔직히 반신반의했다.눈 감고 가만히 있는 게 뭐가 어렵다고. 5분도 못 버티겠어? 그런데 막상 해보니 달랐다. 5분이 50분처럼 느껴졌고, 머릿속은 오히려 더 시끄러워졌다. 그래도 일주일을 버텼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것이 달라졌다.직장인 초보의 명상 일주일 솔직 후기다.어떻게 시작했나새벽 요가를 꾸준히 하면서 자연스럽게 명상으로 이어졌다.요가를 마치고 매트 위에 그대로 앉았다.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앱이나 유튜브 가이드 없이 그냥 혼자. 들숨 4초, 날숨 6초. 그것만 지키면서.첫날은 5분이 목표였다. 타이머를 맞춰두고 눈을 감았다.1일차 — 생각이 멈추지 않았다눈을 감자마자 온갖 생각이 쏟아졌다.오늘 해야 할 일, 어제 못 다 한 일, 냉장고에 뭐가 있었.. 2026. 5. 21.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