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5XE6DXDXW
본문 바로가기

요가이야기6

요가매트 없이 이불 위에서 하는 홈요가, 3주 해본 뒤 바뀐 것들 요가를 시작하고 싶었지만 매트부터 사야 한다는 생각에 며칠을 미뤘다. 그러다 그냥 이불 위에서 해보기로 했다. 요가매트 없이 이불 위에서 하는 요가를 3주째 이어가고 있는데, 처음 걱정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였다. 매트가 없어도 시작할 수 있다는 걸, 몸으로 확인한 시간이었다.왜 매트부터 사지 않았나요가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나면 제일 먼저 검색하는 게 매트다. 두께는 얼마가 좋은지, 미끄러지지 않는 제품은 뭔지 찾아보다가 오히려 시작이 늦어졌다. 매트를 고르는 데 며칠, 배송을 기다리는 데 또 며칠이 걸렸을 것이다. 그 시간에 그냥 이불을 깔고 첫 동작을 해보는 쪽을 택했다.이불 위에서 되는 동작, 안 되는 동작앉아서 하는 스트레칭이나 상체를 굽히는 동작은 이불 위에서도 무리 없이 됐다. 문제는 균형을 잡.. 2026. 9. 3.
요가 명상 마음챙김, 아침 10분으로 흔들리는 마음 다스리는 법 생각이 자꾸 과거로 돌아가거나 아직 오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는 날이 있다. 그런 아침마다 요가와 명상을 함께 하기 시작했다. 요가로 몸을 먼저 깨우고 명상으로 마음을 가라앉히는 이 순서를 알게 된 뒤로, 하루를 시작하는 방식이 달라졌다. 요가와 명상을 따로 떼어놓고 생각했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두 가지를 이어서 하는 쪽이 훨씬 오래간다는 걸 몸으로 느낀다.몸을 먼저 움직이는 이유명상부터 시작하면 오히려 잡생각이 더 크게 들렸다. 가만히 앉아 눈을 감으면 머릿속이 오히려 시끄러워지는 날이 많았다. 그런데 요가로 몸을 먼저 움직이고 나면 상황이 달라졌다. 호흡에 맞춰 팔을 뻗고 허리를 굽히는 동안, 몸에 신경이 쏠리면서 머릿속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잦아들었다. 몸이 먼저 정리되어야 마음도 자리를 잡는다는.. 2026. 8. 28.
요가 디피카 21주, 몸치도 따라갈 수 있는 이야기 요가 디피카라는 책 이름만 들으면 겁부터 나는 사람이 많을 거다.나도 그랬다. 산스크리트어 이름에 두꺼운 분량, 페이지마다 낯선 자세들.그런데 이 책이 짜놓은 21주짜리 수련 여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 보니, 사실은 아주 천천히, 아주 친절하게 손을 잡고 이끌어주는 이야기였다.요가를 하나도 몰라도 이해할 수 있게, 21주의 흐름을 이야기로 풀어봤다. 1~2주, 그냥 서 있는 법부터 이야기는 아주 단순하게 시작한다. 그냥 똑바로 서는 것. 산 자세라고 불리는 이 동작이 첫 관문이다. 그다음엔 한쪽 다리로 서서 균형 잡는 법을 배우고, 누워서 다리를 머리 위로 넘겨보고, 마지막엔 그냥 편하게 누워서 쉰다. 다리를 벌리고 몸을 옆으로 늘리는 삼각형 모양의 자세와, 무릎을 굽히고 팔을 뻗는 전사 같은 자세.. 2026. 8. 11.
강아지 옆에서 요가하면 집중이 더 잘되는 이유 강아지 옆에서 요가하면 집중이 더 잘된다는 걸 알고 나서 신기했다. 원래는 방해가 될 거라 생각했다. 매트 위로 뛰어들거나 자꾸 관심을 끌려고 할 줄 알았는데, 실제로 해보니 정반대였다. 강아지가 곁에 있을 때 오히려 더 깊이 몰입하게 되는 이유를 하나씩 정리해봤다.혼자 있다는 압박감이 사라진다혼자 요가를 할 땐 이상하게 마음이 자꾸 딴 데로 샌다. 해야 할 일들이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고, 조용한 공간이 오히려 잡생각을 불러온다. 그런데 강아지가 옆에 있으면 그 고요함이 다르게 느껴진다. 완전히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이, 이상하게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그 편안함 덕분에 잡생각이 줄고 자연스럽게 호흡에 집중할 수 있었다.강아지의 차분함이 그대로 전해진다가만히 엎드려 있거나 잠든 강아지를 보고 있으면,.. 2026. 8. 8.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에 넣을 수 있는 운동들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이 그냥 걷기로만 끝나기엔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같은 코스를 같은 속도로 걷다 보니 운동 효과도, 재미도 조금씩 무뎌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산책 앞뒤로 요가와 스트레칭을 붙이고, 산책 중간에도 몇 가지 동작을 끼워 넣어봤다. 강아지도 지루해하지 않고, 나도 운동이 되는 방법들을 정리해봤다.새벽 스트레칭으로 시작하기산책 나가기 전, 이른 아침 공기 속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다. 발목과 무릎을 천천히 돌려 몸을 깨우고, 허리와 어깨를 부드럽게 풀어준다. 아직 잠에서 덜 깬 몸을 억지로 걷게 하는 것보다, 이렇게 몇 분이라도 몸을 예열하고 나가면 산책 내내 훨씬 가볍게 움직여진다. 강아지도 이 시간 동안 주변 냄새를 맡으며 자연스럽게 몸을 풀 준비를 한다.산책 중간 요가 자세.. 2026. 8. 7.
펫요가(퍼피요가)란 뭘까, 해외에서는 이미 유행 중 펫요가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신기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요가를 한다는 게 가능한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해외에서는 이미 익숙한 웰니스 트렌드였다. 강아지와 함께한다고 해서 퍼피요가라고도 불리는데,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펫요가가 정확히 뭔지, 왜 이렇게 관심을 받고 있는지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펫요가는 언제 시작됐을까펫요가는 2001년 미국 잭슨빌의 요가 강사 수지 타이틀먼이 처음 만든 개념이다. 해외에서는 이 활동을 도그와 요가를 합친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국내에서는 펫요가나 퍼피요가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처음엔 낯선 시도였지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웰니스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강아지에게 자세를 강요하는 게 아니다펫.. 2026.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