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카피라이터의 기록법 책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께. 아라키 슌야 1% 카피라이터의 기록법 줄거리와 핵심 내용을 총정리해드립니다. 글쓰기가 어렵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게 힘든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왠지 모르게 답답한 날이 있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답답하다.
회사 가는 게 왠지 귀찮고. 일은 하지만 왠지 보람이 없고. 미래가 왠지 모르게 불안하고.
이 왠지가 문제였다. 왠지를 언어화하지 못하면 문제가 뭔지 모르는 채로 그냥 답답함만 남는다.
이 책이 그 왠지를 언어로 꺼내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 책은 무엇인가
일본의 카피라이터 아라키 슌야가 쓴 자기계발서다.
카피라이팅 기술책이 아니다. 생각을 언어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머릿속에 있는 흐릿한 생각을 선명한 한 줄로 바꾸는 하루 3분 루틴이 핵심이다.
블로그를 쓰는 사람. 글쓰기가 어려운 사람.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 모두에게 해당하는 책이다.
핵심 메시지 1 — 언어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의 비밀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이 있다.
언어화를 잘하려면 먼저 잘 들어야 한다. 언어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잘 듣는 사람이다.
처음엔 의아했다. 말을 잘하려면 많이 말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읽다 보니 이해가 됐다. 자신이 무엇을 느끼는지.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이걸 먼저 들어야 말로 꺼낼 수 있다는 것이다.
상대의 말을 잘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내면을 잘 듣는 것이 먼저였다.
핵심 메시지 2 — 많은 사람이 자신의 문제를 언어화하지 못한다
저자는 카피라이터이자 커리어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답답함을 느끼는 많은 사람이 자신이 무엇으로 고민하는지조차 잘 모른다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많은 이가 자신의 문제를 언어화하지 못했다.
블로그를 쓰면서 느낀 것과 같았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아는데 막상 글로 쓰려면 막힌다. 그 막힘의 원인이 언어화 능력이었다.

핵심 메시지 3 — 표현보다 내용이 먼저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이다.
말하고 싶은 내용이 명확히 정리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멋진 말투나 화술을 익혀도 진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상대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표현만 그럴싸하고 그 안에 알맹이가 없다면 빈 깡통에 지나지 않는다.
글을 잘 쓰고 싶어서 문장 기술을 찾았는데 답은 기술이 아니라 언어화였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먼저 알아야 글이 써진다.
핵심 메시지 4 — 언어화가 잘되면 갈등이 줄어든다
같은 내용인데 언어화 방식이 바뀌면 관계가 달라진다.
이 기획은 문제가 많아 → 이렇게 바꾸면 더 좋아질 거야.
이것도 못해 → 어디에서 막혔는지 말해줄래.
이 일 해놔 →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말의 내용은 같은데 언어화하는 방식이 달라지면 받아들이는 사람의 감정이 완전히 달라진다.
언어화 능력은 글쓰기 능력이 아니라 관계 능력이기도 했다.
하루 3분 언어화 루틴 — 핵심 3단계
이 책의 가장 실용적인 부분이다. 복잡하지 않다. 딱 3단계다.
1단계 수집 — 사건과 느낀 점을 메모한다
오늘 있었던 일과 그때 든 감정을 함께 적는다.
사건만 적으면 일기가 된다. 느낀 점만 적으면 감상이 된다. 둘을 함께 적어야 언어화가 된다.
오늘 퇴근하려는데 갑자기 일을 떠맡아서 짜증이 났다 — 이유는 일정이 망가졌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사건과 이유를 함께 적는 것이다.
2단계 듣기 — 머릿속에 떠오른 말을 노트에 쓴다
왜 그런 생각을 했는가. 왜 그렇게 느꼈는가. 왜 그런 기분이 들었는가.
스스로에게 왜를 묻고 떠오르는 말을 그대로 써 내려간다.
손을 움직이면 뜻밖의 말들이 튀어나온다. 쓰기 전엔 몰랐던 내 생각이 손을 움직이면서 나온다. 3분 동안 이유를 다섯 개 이상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3단계 정리 — 결론을 한 문장으로 쓴다
마지막으로 현재 시점의 결론을 한 줄로 정리한다.
자신만의 결론을 정기적으로 재검토하고 다듬어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딱 맞아떨어지는 한 문장을 정리했을 때 느껴지는 쾌감도 상당히 크다고 한다. 직접 해보면 그 쾌감이 진짜임을 알게 된다.
언어화 능력을 키우는 실전 방법
저자가 책에서 알려주는 실전 방법들이다.
길거리를 지나다가 광고를 보면 좋은 광고인지 나쁜 광고인지를 꼭 말로 정리해봐. 그리고 너라면 더 좋게 만들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거지. 그걸 매일 반복하다 보면 뭔가 느낌이 올 거야.
일상에서 눈에 띄는 것들에 대해 왜 좋은지 왜 나쁜지를 말로 정리하는 습관. 그게 언어화 능력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이었다.
또한 글의 후반부에 생각의 본질이 드러난다는 말도 인상 깊었다. 쓰다 보면 처음엔 몰랐던 진짜 생각이 나중에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끝까지 써야 한다.
언어화가 자신과의 관계를 바꾼다
이 책에서 가장 울림이 컸던 부분이다.
언어화는 자신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평소 내면을 잘 들여다보고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자신만의 기준을 잘 정리해두면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헤매거나 흔들릴 일이 줄어든다.
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머릿속을 언어화해 내 안에 있는 답을 찾으면 된다.
요가 매트 위에서 내 몸의 소리를 듣는 것처럼. 내 안의 소리를 먼저 들어야 언어가 나온다.
이런 분께 추천한다
- 블로그 글쓰기가 어려운 분
- 자기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분
- 왠지 모르게 답답한 감정이 자주 드는 분
- 카피라이팅에 관심 있는 분
- 매일 조금씩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은 분
-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싶은 분
기본 정보
- 제목 : 1% 카피라이터의 기록법
- 저자 : 아라키 슌야
- 역자 : 신찬
- 장르 : 자기계발 · 글쓰기
- 출판사 : 포르체